제9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제9회 부산 청소년 열린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3월 청소년 열린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 'Let's 끼리*'를 주제로 4월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퀴즈와 감사메시지 이벤트 등 사전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5월 한달간 노래 경연대회, 이(e)스포츠대회, 인물 맞추기(Eye King), 노래 맞추기(Ear King) 최강 선발대회, 언텍트 레이스 플로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학교·기관 대항전으로 치러질 e스포츠대회와 최강 인물 맞추기, 최강 노래 맞추기 이벤트는 지역 내 모든 학교와 학교 밖, 다문화, 대안학교 등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시설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래 경연대회는 예선 및 본선 심사로 나눠 진행되며, 본선 심사 진출자들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에게는 부산시장상, 부산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세부 행사 일정과 참가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작가의 방 전시설치(안).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석영 작가, 김중미 작가, 염혜원 작가./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 부산도서관은 12월까지 부산도서관을 포함한 부산지역 9개 공공도서관에서 유명 작가의 소장품과 집필 작품 등을 소개하는 '작가의 방'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가의 방'은 일반인, 어린이·청소년, 유아들을 대상으로 황석영, 김중미, 염혜원 작가 3인의 원고, 필기구 등 개인 소장품과 집필 작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다. 부산도서관이 관련 작품 임대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참여 공공도서관은 기관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작가의 방'을 운영한다.
전시는 5월에서 6월까지 부산, 반송, 강서기적의 도서관에서, ▲월에서 8월까지 부산, 남구, 해운대 도서관에서, 9월에서 10월까지 부산, 남구, 수영 도서관에서, 11월에서 12월까지 기장, 금정, 금샘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작가의 방' 주제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문학평론가에게 듣는 작가의 문학세계'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6월 신간 출판 예정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서서히 시작하고 있는 '장길산'의 작가 황석영과 어린이·청소년 문학가이자 '괭이부리말 아이들', '나의 동두천'의 작가 김중미, '어린이 책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 키츠상' 등 유수의 그림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혜원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도서관별 소개 작가와 부대행사가 다르므로 각 도서관의 누리집 등을 통해 행사 내용과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부산시립미술관 로비콘서트 '2022 얼마만에 로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 로비콘서트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관을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도록 매년 개최돼왔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번 '2022 얼마만에 로비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초청 공연팀은 '겟 올 라잇' 엔터테인먼트의 '골든에이지 밴드'와 '하우지(how G)' 두 팀이다. 이들은 어른과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명곡으로 공연하며 탭댄스 등의 흥겨운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연 관람객들에게는 주류 제조업체인 '복순도가'에서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까지는 미술관 전시실도 개방돼 로비콘서트와 함께 야간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장개관 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Ⅳ-이형구',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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