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민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 제공 |
이 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육아·문화·소통 등 관련 다양한 문제를 발굴·해결하고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실시된 공모에서 27개 주민 공동체가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9월까지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비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크게 일반·기획·계속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일반사업은 5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7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별 300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장애인식 개선 ▲마을지도 제작·배포 사업 ▲마을환경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사업은 10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7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별 500만 원이 지원된다. ▲골목 상권 활성화 ▲공동육아 ▲시니어 문화공유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 등 사업이 진행된다.
계속사업은 지난해 완료된 사업 중 확대·지속성이 필요한 13개 사업이 진행된다.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품앗이 마을학교 ▲도시치유농업 ▲마을아카이브 ▲돌봄 문화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으로 사업별 1000만 원 이하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대우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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