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성주군 제공 |
2022년도 성주참외 조수입 6000억 원 조기 달성을 기원하는 '성주참외 황금열쇠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메타버스 ▲성밖숲 현장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소통 콘텐츠로 어우러졌다.
'이참외 메타버스로 달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밖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배경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성주참외 메타버스'는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선보여 4월 25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8일까지 4951명이 회원가입하고, 8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성주참외송 숏폼 콘테스트'와 '세.가.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반려동물 포즈) 이벤트' 등 SNS를 통한 각종 사전 이벤트 참여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더불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프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참여대상과 장소의 범위를 넓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단체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과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성주FM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는 변화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 교육대상 농가가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등 성주 인근 도시에서 방문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서정찬 부군수는 "올해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13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새롭다"며,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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