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제32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령군 제공 |
자랑스런 군민상은 198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문화·체육, 산업·경제, 기타 5개 부문에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가장 품격 높은 상이다.
올해는 역사회발전부문 이기용 씨, 산업·경제부문 김종태 씨, 문화·체육부문 문영수 씨, 선행·봉사부문 김영자 씨가 수상했다.
이기용 씨는 농촌지도자로 35년 간 활동하면서 고령군 농업조직체 및 농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고령군 농업회의소 초대소장으로서 민관 협치를 통한 선진 농정체제를 구축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농촌지도자 대회'와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해 침체된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신규 농업경영인 현장 실기 교육을 통해 농촌 후계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해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써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종태 씨는 ㈜다산주철 대표이사로서 주조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고령군 상공협의회장으로서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문영수 씨는 생활체육 지도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해 학생체육은 물론 관내 어르신의 전담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생활체육 지도자 정년을 마치고 난 후에도 군민들에게 무료로 체육 지도를 실시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접목시켜 건강한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영자 씨는 생활개선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새마을 부녀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대한적십자회 고령군지부 부회장으로서 관내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사랑의 무료급식사업, 희망풍차 지원 사업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시행해 아름다운 선행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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