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5. 충남 보령시장: 기업유치 공약·복지정책 누구 완성할까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5. 충남 보령시장: 기업유치 공약·복지정책 누구 완성할까

  • 승인 2022-05-08 12:13
  • 수정 2022-05-10 17:3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지역 발전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 때마다 출마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clip20220510111211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동일·더불어민주당 이영우·무소속 고종군 예비후보

6·1 지방선거 보령시장 선거는 충남 어느 지역 선거보다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보수 강세'인 보령시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고종군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보령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시장으로 성공이냐, 보수 강세를 꺾고 첫 진보성향 시장의 탄생이냐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이영우 예비후보는 "인구 10만의 붕괴, 지역경제 파탄에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10만 도시로 회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대 공약으로 ▲대기업 유치 입지보조금 100% 지원 ▲충남서해안 최고·최대시설 종합병원 유치 ▲(가칭)보령에버랜드 조성 ▲친환경에너지산업 유치 ▲제2남대천교 건설 ▲농기계 장기임데사업 추진 ▲대천항어구수선장 현대화 ▲체육인회관 건립 및 문화예술행사 대폭 지원 ▲장애인 전용목욕탕 건립 ▲대천천-청천저수지 둘레길 연결 및 공원화 사업을 공약했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동일 보령시장 예비후보는 "두 번에 걸친 민선 시장 재임 동안 보령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여 추진해 온 많은 사업과 정책들을 완수하기 위해 복잡·다양한 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웅천·청라산단 조기 분양 및 우량기업 유치 ▲LNG 냉매특화단지 조성 ▲석탄 화력 폐지 관련 대체산업 추진 ▲전통시장 상생바우처 ▲경로당 무료급식 ▲고령자 채용 장려금 지급 ▲100원 택시 확대 ▲2026년 KTX 운행과 50분대 서울 생활권 구현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완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의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 3자 대결 구도를 만든 고종군 후보는 "다들 무소속은 어렵다고 걱정이 많지만 어려운 걸 해내면 기쁨도 크다"며 "출향 인사와 출향 기업을 찾아가서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보령에서 초·중·고 나온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보령의료원 설립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토탈 관광전략 추진 ▲구도심 활성화 위한 도시 계획 ▲의료·복지·교육시스템 개선 ▲행정의 합리적인 인사보장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4.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5.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3.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4.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5.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