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탄소중립 장바구니 대여 사업에는 관내 대형마트인 무주농협을 비롯해 구천동농협, 무진장축협, 풀마트 등 4개소가 동참하며 소비자들은 이들 매장에서 보증금 2000원을 내고 장바구니를 대여해서 사용 후 매장에 장바구니를 반납하면 해당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마트에서 장바구니를 대여해 사용함으로써 1회용 비닐봉투와 종이박스 테이프 사용이 근절돼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효과가 뒤따를 전망이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김동필 과장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주민들과 관내 대형 마트의 동참이 의미가 있다"며 "대형마트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구천동농협, 무진장축협, 무주농협, 풀마트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달성 장바구니 대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여사업을 시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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