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천안시장 후보 민주당 이재관·국민의힘 박상돈, 공주시장 후보 민주당 김정섭·국민의힘 최원철, 보령시장 후보 민주당 이영우·국민의힘 김동일 |
먼저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돈 후보가 붙는다. 이 후보는 입성을 위해, 현직인 박 후보는 수성을 위해 선거전에 나선다.
공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맞붙는다. 현직인 김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고 최 후보는 정진석 의원 보좌관을 지낸 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보령시장 선거엔 충남도의원에서 체급을 올린 민주당 이영우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가 맞붙는다. 이 후보는 '새로움'을 김 후보는 '노련함'을 각각 내세우고 전면전에 나선다.
(왼쪽부터) 아산시장 후보 민주당 오세현·국민의힘 박경귀, 서산시장 후보 민주당 맹정호·국민의힘 이완섭, 금산군수 후보 민주당 문정우·국민의힘 박범인 |
서산시장의 경우 민주당 맹정호 현 서산시장과 국민의힘 이완섭 전 서산시장 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맹 시장이 이 전 시장을 상대해 1만 3423표 차이로 승리했다.
금산군수를 두고는 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는 7대 지방선거에서 표차가 394표 차였던 만큼 문 후보는 방심하지 않고 수성을, 박 후보는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하겠다는 목표다.
(왼쪽부터) 태안군수 후보 민주당 가세로·국민의힘 한상기, 논산시장 후보 민주당 김진호·국민의힘 백성현, 계룡시장 후보 민주당 김대영·국민의힘 이기원 |
계룡시장 선거엔 민주당 김대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기원 후보가 나선다. 김 후보는 계룡시의원과 충남도의원을 역임했고, 이 후보는 제3대 계룡시장을 지낸 바 있다.
(왼쪽부터) 당진시장 후보 민주당 김기재·국민의힘 오성환, 부여군수 후보 민주당 박정현·국민의힘 홍표근, 서천군수 후보 민주당 유승광·국민의힘 김기웅 |
부여에선 민주당 박정현 현 부여군수와 국민의힘 홍표근 전 충남도의원의 맞대결에 나선다. 서천군수 선거는 민주당 유승광 후보와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뛴다. 유 후보는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전 서천수협조합장인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노박래 현 군수를 꺾으면서 뉴페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왼쪽부터) 홍성군수 후보 민주당 오배근·국민의힘 이용록, 청양군수 후보 민주당 김돈곤·국민의힘 유흥수, 예산군수 후보 민주당 김학민·국민의힘 최재구 |
무주공산인 예산군수 선거도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 김학민 홍성·예산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재구 현 홍문표 의원 보좌관이 맞붙는다. 예산이 보수 강제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입성 뜻을 내비쳤고 국민의힘도 지역구 보좌관을 내세우면서 수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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