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하주석 9회말 역전 만루 홈런 대역전극 SSG에 8-5승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하주석 9회말 역전 만루 홈런 대역전극 SSG에 8-5승

  • 승인 2022-05-04 22:32
  • 수정 2022-05-04 22:4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504_하주석 Ȩ 세리머니 (1)
한화이글스가 9회말 하주석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SSG에 8-5로 승리했다.

한화이글스가 9회말 대역전승을 거뒀다. 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SSG와의 팀 간 5차전에서 하주석의 9회말 역전 홈런에 힘을 얻은 한화가 8-5로 승리했다.


첫 포문은 한화가 먼저 열었다. 2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인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김인환의 시즌 1호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2회말 SSG가 역전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유섬이 3루수 오른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크론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낸 상황에서 박성환이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김성현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 오태균이 연달아 안타렬 처내며 순식간에 1-3으로 역전했다.

3회초 한화가 다시 1점을 따라갔다. 정은원 중전 안타와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터크먼 1루수 땅볼로 출루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노시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3회말 SSG 한유섬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4로 달아났다.

5회말 SSG가 달아났다. 1점을 달아났다. 최정과 중견수 왼쪽 1루타로 출루하고, 한유섬이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이어 크론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내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가했다.



한화의 야구는 8회부터 시작됐다. 노시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김인환, 박정현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진영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추가해 3-5를 만들었다.

SSG 마무리투수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최재훈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냈다. 이어 터크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주자 만루가 됐다. 위기에 몰린 SSG는 김택형을 내리고 박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인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하주석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쳐냈다. 비거리 110M에 달하는 장쾌한 역전 홈런이었다. 경기는 8-5로 단숨에 역전됐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화는 윤호솔을 내리고 장시환을 올렸고 주신수-최지훈-최정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2.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3.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