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개방 시설./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5월 4일 부산항 북항 1단계 공공시설이 전면 개방된다고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 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만 6000㎡ 면적의 문화공원 부지를 개방한 데 이어, 5월 4일부터는 근린공원과 경관수로, 보행데크 등의 나머지 공공시설도 전면 개방한다.
대표적인 주요시설로는 원도심 통합개발과 연계한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와 축구장 면적의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그리고 바다와 연결되어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km의 경관수로가 있다.
또한, 랜드마크 부지는 사업자공모 및 토지사용 전까지 국내 최대규모인 8만9000㎡ 면적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로 조성돼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천마로 일원 화단정비(좌) 및 수영구 수영성로 36 초화식재(우)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부산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일까지 대대적인 민·관 합동 도시환경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정비지역으로는 시내 관광·행사지 주변, 공항·역·터미널 등 관문지역, 주요 간선도로 및 상습 불결지 등이며, 중점 정비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 노상적치물 등이다.
또한, 시는 시와 구·군의 자체 환경순찰반인 '클린부산 기동365'를 기간 내 집중적으로 가동해 가로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5월 4일을 '도시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각 구·군에서 공무원과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구·군의 실정에 맞는 주민 주도의 도시환경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1회 봄꽃 전시회 개최 사진./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제2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 꽃으로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과 화훼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생활 속의 꽃 문화를 확산하고,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화훼작품들로 쉼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도 개최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찾을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10만 본을 모두 지역 꽃으로 선정하고, 산지 가격으로 할인하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꽃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의 화훼산업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꽃 터널 입구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과 테이프 커팅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공단 정보보안 교육 및 간담회./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4월 28일 산하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강화 회의를 열고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무차별 해킹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정보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그 간 부산시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지난해 초부터 시청사를 포함해 16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의 정보시스템과 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해킹의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보완하는 등 정보보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보보안 활동의 일부로, 보안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정보보안 수준 향상 방안, 보안시스템 관리체계 확립, 국가정보원과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방안, 사회기반시설에의 안정적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공사·공단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과 사회기반시설의 24시간 중단 없는 운영에 대해 참석자들이 힘을 모았다.
가야유적 발굴의 최전선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3일부터 7월 24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특별사진전 '가야유적 발굴의 최전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최근 발굴 조사된 가야유적을 출토된 유물 사진과 복천박물관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는 전시로, 최근 가야유적의 중요 이슈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발굴조사기관, 연구소, 박물관 등 총 11곳에서 소장 중인 14개 유적 80여 장의 유물 사진이 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대가야 등 6개의 권역별로 나눠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가야'라는 주제로 전북 동부지역의 가야유적도 소개돼 시민들의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등 유적 발굴 동영상도 함께 상영돼 실제 발굴조사 현장의 생동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시 담당 학예연구사의 갤러리 토크도 마련됐다. 5월 27일과 6월 24일 오후 3시 양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정관박물관 '올망졸망 박물관'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코로나19 등으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꾸러미를 제공하는 비대면 교육 '올망졸망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삼국시대 유물의 색'을 주제로 유물 페인팅 아트 체험, 빛으로 표현하는 유물 놀이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꾸러미가 제공되며, 참여 유아 교육기관은 이 교육 꾸러미를 활용해 기관의 5~7세 유아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유물 페인팅 아트 체험은 삼국시대 유물의 색상을 알아본 다음, 물감으로 직접 색상을 만들어 활동지 속 유물에 색을 입혀보고 페인팅 아트도 경험해보는 교육이다. 빛으로 표현하는 유물 놀이 체험은 삼국시대 유물의 형태와 용도, 특징 등을 관찰해본 다음, 야광봉을 신체에 부착해 유물의 형태와 색상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교육이다.
이와 함께, 참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학습 내용을 확장해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놀이 방법과 교구재 목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부산시에 소재한 5~7세 유아 교육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기관당 최대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000명을 모집한다.
참여 기관에는 수업 영상자료, 인원별 연계 활동지, 놀이키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 꾸러미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무상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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