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그늘막/제공=양주시 |
그늘막은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막고 그늘을 만들어 열사병 등의 예방효과가 있다.
시는 경기도에서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수요조사와 현장확인 등을 거쳐 유동인구와 주민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설치했다.
또한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부터 9월 30일)이 시작되기 전 적기에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달 그늘막 설치를 마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때 이른 더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 기존 설치된 폭염 그늘막 143개소를 조기운영 중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기간 중 그늘막 관리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추진 중이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영조물 보험에 가입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그늘막은 여름철 주민들이 잠시라도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속 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하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신규대상지를 발굴하여 추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설치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