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최근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앞 '엑스포 사거리'를 개통했다. 사진은 엑스포 사거리./함평군 제공 |
함평군은 국도 24호선(검정교~함평여고사거리) 상 황소주차장-함평볼링장 도로 구간을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변경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통행을 개시했다.
이 구간은 도시계획도로(함평농협~함평볼링장)와 황소주차장 진출입로가 일직선 상으로 연결 돼 있지 않아 교통병목 및 사고위험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소주차장 진출입로를 기존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교통 체계를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황소주차장 앞 국도 24호선 일대가 사거리로 변경되면서 직진과 양방향 좌?우회전이 가능해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교통 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점자블록 등 교통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이달 29일 개막하는 나비대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축제 기간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평=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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