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30] 세종시장·충남지사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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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D-30] 세종시장·충남지사 선거전 본격화

세종, 이춘희 '청춘지원단' 정책연대 활동 시동
최민호 '여성선대위' 발족 새정부 소통 '강조'
충남, 양승조 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 활동
김태흠 선거사무소 '현수막 게첩' 15개 시군 행보

  • 승인 2022-05-01 11:0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선거
게티이미지뱅크
6·1 지방선거 여야 세종시장과 충남도지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세종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세몰이에 나서는가 하면, 이미 여야 후보가 결정된 충남에선 예비후보 등록, 선거사무소 마련과 현수막 게첩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세종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컷오프된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캠프 실무진을 '청춘지원단'으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정책연대 활동에 시동을 건 가운데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여성 선대위를 발족하며 교육과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배선호 부위원장과 함께했던 능력 있는 청년 인재들이 합류해 든든하다"며 "더욱 새로워진 이춘희 표 청년 및 문화공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국민의 힘 세종시장 후보로 결정된 최민호 예비후보는 4월 30일 여성선대위를 발족하며 맞섰다. 4월 28일 대전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의 대국민보고회에서 세종시 특례 인정 등 새정부 정책 지원을 등에 업은 최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의 공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전면에 내걸 방침이다.

최 후보는 "김병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발전 특별위원장에게 건의했던 세종시 특례 인정이 수용됐다"며 새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남도지사 선거 상황도 비슷하다.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 뒤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 활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비후보 등록로 등록하면 충남지사 직은 곧바로 정지된다. 양 지사는 그간 현직 프리미엄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착공식, 인수위 지역공약 발표 등 현직으로 자리하면서 영향력을 보여 왔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경우엔 선거사무소에 현수막을 게첩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천안을 비롯한 15개 시·군별 거점지역을 선별해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후 순차적으로 현수막 게첩과 사무실 개소식 등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충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적한 현안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신속하게 해결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도민들의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오희룡·내포=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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