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학교 운영 '눈길'

  • 전국
  • 서산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학교 운영 '눈길'

서산 음암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건강걷기 365 힐링스쿨 운영
장애공감주간, 장애인의 날 행사도 실시,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 기대

  • 승인 2022-05-01 13:44
  • 신문게재 2022-05-02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건강걷기365힐링스쿨(2)
서산 음암중학교 교육공동체 건강걷기365 휠링스쿨 행사 진행 모습.


서산 음암중학교(교장 류병남)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학교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29일 음암중학교에 따르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걷기로 몸과 마음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 기대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건강걷기 365 힐링스쿨 운영으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저하된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 다양한 걷기 도전 과제 달성하기, 상담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걷기 코스를 개장해 학생들의 휠링 걷기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흥미 있는 참여를 위해 목표 과제를 완수한 학생에게는 상품권 및 추첨을 통한 스마트밴드를 지급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충청남도체육회에서 개발한 '걷쥬' 앱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친구와 함께 도전하며 걷기 등 스스로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건강걷기 365 힐링스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걷기 방법과 자세를 익히고 체력을 증진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백일장(1)
서산 음암중학교 장애인식 백일장 행사 진행 모습.
또한 음암중학교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장애공감 주간으로 지정하고 장애 공감하기, 장애차별 개선하기, 장애 이해하기의 3가지의 주제로 학생들이 장애를 대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특수학급에서는 이를 운영하기에 앞서 교내 포스터를 통해 장애공감 주간이 다가옴을 학생들에게 안내했으며, 19일에는 장애 공감하기 백일장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저마다 느낀 장애에 대한 생각과 장애를 가진 친구와 소통하는 방법, 나눔을 통한 즐거운 학교생활 등의 내용으로 백일장을 작성했다. 백일장에는 편견을 지우자는 내용의 학용품이 제공됐다.

또한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에는 장애차별 캠페인과, 장애이해 교내 댓글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래 도우미 학생들과 특수학급(꿈나래반)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장애차별 개선 캠페인은 아침 등교 시간에 진행됐으며, 캠페인은 흥겨운 캠페인 노래에 맞춰 자신이 선택한 차별 개선 문구의 스티커를 붙이고 간식을 받아 가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캠페인(2)
서산 음암중학교 장애인식 캠페인 진행 모습.
또 특수학급 앞에서는 장애이해 댓글 이벤트가 진행돼 조회시간에 장애인의 날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평소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면 바로잡고 올바르게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학습하고, 영상 시청 후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이벤트 게시판에 부착하고 이를 전시해 보기도 했다.

류병남 음암중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암중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을 대하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며,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편견 없이 올바른 생각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 되었으며, 앞으로도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충남지사, 육사 충남 이전 등 공약 철회
  2. 2024 국제 무예 올림피아드 연차총회 성료
  3. 한국마사회, 권익위 종합 청렴도 2년 연속 '우수 등급'
  4. 대전 용운앙상블 공연봉사단,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해 빛냈다'
  5. [독자투고] 예초기 줄날의 잘못된 사용으로 나무가 시름시름 죽어간다
  1. 김태흠 충남지사 "尹, 당당하지 못하다"
  2. 한국신문협회 산하 광고협의회 손용석 회장 재선임
  3. 김태흠 충남지사"2024년 성화약진 원년 만들겠다는 약속 지켜냈다"
  4. 2025년 1월 1일 대전 새해 첫 일출, 오전 7시 42분 뜬다
  5. 최상목 부총리 "내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불가피" 1%대 후반 시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시가 물 산업 혁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덕구가 손을 잡고 신대지구에 물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대한민국 물 산업을 선도할 중대 모멘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세 기관은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대지구에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및 기반시설 등에 필..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이번 크리스마스 대전·세종·충남은 눈보다는 바람이 들이닥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온도는 평년보다는 높지만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낮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려 저녁 6시 이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어 짧게나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도, 세종 -3도, 홍성 -2도 등 -4~-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7도, 세종 7도, 홍성 8도 등 6~8도가 되겠다. 추운 날씨는 중..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