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김녕만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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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김녕만씨 선정

  • 승인 2022-05-01 10:28
  • 신문게재 2022-05-02 5면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김녕만, 고향, 1976년
김녕만, 고향, 1976년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구, 경성대학교 교수)가 주관하는 2022년 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제20회 동강사진상(DongGang Photography Award)' 수상자로 사진가 김녕만씨를 선정하였다.

이번 동강사진상 선정에는 김효원 스포츠서울 선임기자, 박평종 사진평론가,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임재문 광주대학교 교수와 제17회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황규태 사진가 등 5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였다.

'동강사진상' 심사는 규정에 의거하여 국내 사진가를 대상으로 작가 개인의 전반적인 사진창작 활동에 대한 최근 5년간의 성과를 심층적으로 평가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사진가들의 전시와 작품 활동에 대한 집중 토론과 엄정한 심의를 통해 한국사진의 정통성을 존중하고, 사진가의 지나온 작가정신과 작품 활동이 타의 모범이 되며, 한국사진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로가 인정되는 김녕만 작가를 '제20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하였다.

김녕만은 동아일보 사진기자를 시작으로 사회 현장에서 한국 격동기를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섞인 독창적 시각으로 충실한 사진기록을 이어온 사진가로, 현직 사진기자 이후에도 그는 열정적으로 다양한 사진기록 작업을 계속해 왔다. 또한 월간 '사진예술' 대표를 맡아 한국 사진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 등을 맡아 한국사진이 제도적으로 안착하는 데도 공헌한 바 크다. 심사위원회는 사진가 김녕만의 작가적 정체성과 한국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지난 발자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번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중 동강사진상 수상자 전시를 지원한다.

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7월 22일(금)부터 10월 9일(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하며, 7월 22일(금) 저녁 7시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에서 동강사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영월=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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