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구별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44%로 올라 지난해(8.45%)에 비해 0.01%p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용도지역변경과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으로 전년대비 12.75% 올라,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부평구가 청천동 공업지역 내 주상용 신축, 역세권 및 재개발·재건축 착공지역 위주로 지가가 상승했고, 남동구는 원도심지역 소규모 신축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지가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23조보다 약 30조가 늘어난 353조에 이르렀다. 지가총액은 서구 약79조, 연수구 약59조, 중구 약53조, 남동구 약48조 순이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금강제화빌딩으로 1490만원/㎡이며,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웰카운티송도3단지가 369만원/㎡이다. 강화군에서는 강화읍 관청리 170-4가 299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은 영흥면 내리 8-6이 100만5000원/㎡으로 최고 지가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사·산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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