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홍묵 계룡시장이 26일 이케아 기자회견에 이어 28일 5선에 도전 시장출마를 본격 출마하면서 지역 정가가 더욱 술렁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최홍묵 현시장과 이기원(전,시장) 예비후보가 전·현직 리턴매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가 힘을 받는 모양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최홍묵 현,시장과 김대영(전, 도의원) 예비후보, 안교도(전, 기획실장) 예비후보 3파전으로 지자체 최초 5선 도전에 나서는 최홍묵 시장의 조직세가 만만치 않아 경선에서 한발 앞서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이며, 시장출마를 저울질 하던 계룡시 전 부시장 전준호씨가 최 시장을 지지하고 나서 더욱 세를 불리는 모양세다.
여기에 악재로 평가받던 이케아 취소 사태에 대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돌파를 선택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다시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마지막 정치 도전에 나서는 이기원(전,시장)예비후보의 행보에 지역 정가에 관심이다.
'뚝심'으로 대표되는 이 예비후보의 이미지에 맞게 줄곧 남다른 열정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지난 3대 계룡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국민의힘 당내 후보들보다 경험과 경륜면에서 앞서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
또 참신한 공약도 눈에 띈다. 이기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엄사면 충령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통일박물관 건립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후보는 "제가 구상한 박물관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맞춰 새 정부의 통일관, 안보관을 확립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되도록 제시했다"며"계룡시민의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정부 관계기관 및 국회에 건의해 나간다면 못 이룰 것도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여,야 충남도당의 공천 결과가 점차 발표되는 가운데 5월 초 계룡시 경선 결과 후보가 정해져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최홍묵, 이기원, 전,현직 빅매치 성사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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