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올해 최초로 추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국 2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충주시와 수원시가 선정됐다.
충주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40억 원, 도비 48억 원, 시비 112억 원)을 투입해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중심 충주'를 비전으로 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공급 및 수소 차량 운행 확대 여건 조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사업 △녹지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주민 탄소중립 체험 및 참여공간 조성 등 흡수원 확대 사업 △강우 재해 예방 시스템 및 기후변화 체험공원 구축 등 기후변화 적응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 사회 전환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이다.
시는 지속 성장 중인 서충주 신도시의 잠재력,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 원익머트리얼즈·현대모비스·포스코건설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핵심기업 입주 등 강력한 이점과 적극 연계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린수소 산업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수소 융복합 충전소 운영' 등 그린수소의 핵심기술을 선도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님과 충청북도지사님 등 공모사업 진행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이 신산업 우수도시로 우뚝 설 충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뤄 미래 세대가 꿈을 품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친환경 미래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