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식]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7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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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7일 개최 外

  • 승인 2022-04-28 09:35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슽터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7일 개최

부산시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본격적인 영화제 시즌을 시작하는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 확장(Expanding Cinema)'을 주제로 쉼 없이 변화해 온 영화의 변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에는 111개국 3,243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 등 총 48개국 15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 결과도 5월 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사중주 1번', '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실험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극영화들로 구성된 올해 개막작은 내밀한 개인의 삶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사회적 불평등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뤘으며, 4월 2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주빈국인 리투아니아 아티스트의 재즈연주와 한국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 작가의 시낭송이 어우러진 개막공연도 개막식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현장에서 가능하다.

20220427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대강당) 03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사진=부산시 제공
◈ 새마을운동 제창 52주년 기념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시는 27일 부산시청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2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는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박형준 부산시장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MZ세대 참여를 통한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새마을동아리 연합회 발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에는 동아대, 부산카톨릭대, 신라대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대학생 4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속 대학생들은 교육봉사,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 돌봄 등 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 일상 회복 본격화 대응 선제적 치안 활동 추진

부산시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맞춘 선제적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 주요 행락지마다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음주 등에 의한 범죄가 늘어나고 특히, 야간 시간대 행락지는 범죄에 취약할 수 있어 주요 행락지 대상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과 지자체, 관련기관 간 협업을 통해 행락지 범죄환경개선 사업을 진행 중인 사상구의 삼락 생태공원 내 '범죄예방안심구역' 조성, 해운대구의 '해리단길 범죄예방 환경개선', 금정구 '회동호 둘레길 안심 신고망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락생태공원 내 '시민 안전 피난처' 조성, 해리단길 사각지대 '게릴라 가드닝 조명' 설치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비상벨 등의 방범 시설물 보완, 금정구의 회동수원지 둘레길의 야간 산책로 범죄 예방을 위한 로고 홍보와 둘레길 일정 간격마다 '112신고 위치 안내표지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유흥업소 집중단속, 관광객 증가 예상에 따른 관광경찰대의 PM(개인형이동장치) 활용 관광지 가시적 순찰 활동 강화, 미신고 숙박업 등 관광 질서 문란사범 단속, 해수욕장 종합 치안 대책 수립·추진 등을 통해 범죄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해수욕장 등 관광지 성폭력 예방,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프로그램 운영 및 피해자 긴급생활용품 키트 지원, 대면 중심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선도프로그램 운영, 아동·노인시설 방문 점검 등 현장·대면 중심의 사회적 약자 보호 대응체계로 전환 등을 추진하며, 주요 관광지 나들이객 차량 소통관리 및 음주운전 집중단속 등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도 함께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학대 예방·치료 거점기관으로 도약

부산시는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기능 강화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아동학대 예방부터 현장 대응지원, 회복·치료까지 아동보호 전 단계에서 강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학대 발생 후 조사와 사건처리 등 사후 개입에 집중됐던 아동보호종합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견인하고, 심층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기능 중심으로 아동보호종합센터 직제를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정서와 가족기능 회복을 전담하는 심리치료지원팀을 지자체 최초로 신설하고 기존 관리팀을 아동권리팀으로 개편해 전 연령 맞춤형 아동학대예방교육, 아동권리교육 운영 등 아동권리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을 5명으로 확충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교육도 강화한다.

다음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법률?의료 등)의 양육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차별화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부모교육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내실화해 단순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심리검사·치료 등 사후관리와 연계한다.

마지막으로 아동 전문 심리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의 개입이 어려운 고난도 사례에 대한 심층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위기아동 대상 찾아가는 우리아이 심리평가, 아동보호시설 보호아동 심리평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심리서비스 현황 조사, 보호아동 대상 집상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대수목원 숲정원
해운대수목원 숲정원./사진=부산시 제공
◈ 해운대수목원, 체험형 숲정원 조성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에 숲과 정원이 가진 특성을 모두 살려 다양한 식물과 자연 요소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숲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체험형 숲정원은 6,800㎡의 면적에 피크닉파고라, 안개정원, 교목, 관목, 바위, 초화류가 어우러진 다층구조의 숲과 다목적 잔디마당, 전망형 산책동선, 수크령과 물억새 군락지인 자연초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숲정원에 들어오는 입구에는 해운대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식물과 특이한 이름을 지닌 식물을 알려주는 '식물 100선'이 설치되고, 47종 2813주의 수목과 70종 11만 본의 초화류도 식재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쓰레기 매립장의 화려한 변신으로 주목받은 해운대수목원은 누적 관람객 32만 명을 돌파하면서 도심 속 대표적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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