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도서관 영화일정./사진=기장군 제공 |
기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회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어울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장군 공공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정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5월 5일, 오후 2시 부모님과 친구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액션 뮤지컬 공연 '초록구슬'로 기장군 어린이들을 만난다.
아울러, 5월 27일, 오후 4시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시립예술단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부산시립예술단' 사업의 일환으로 권선징악에 대한 교훈을 주는 전래동화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를 준비했다.
기장도서관에는 하루 뒤인 5월 28일 오전 11시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는 주제의 관객 소통형 어린이 뮤지컬인 '흉내쟁이 도깨비'가 열린다.
'초록구슬', '흉내쟁이 도깨비',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 공연은 각각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연별 60~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록구슬'은 4월 28일부터, '흉내쟁이 도깨비'는 5월 12일부터, '얼쑤절쑤 도깨비 방망이'는 5월1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또한,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정관도서관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알라딘(5월 1일), 어린왕자(5월 7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5월 8일), 업(5월 14일), 루카(5월 15일), 레드슈즈(5월 22일), 아기배달부 스토크(5월 28일), 보스 베이비(5월 29일)를 상영한다.
기장도서관 영화일정./사진=기장군 제공 |
공연과 영화 관람 등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별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장군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7일 태풍 등 집중호우를 대비해 추진 중인 산림 내 재해 복구 및 산사태 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
오규석 기장군수는 27일 태풍 등 집중호우를 대비해 추진 중인 산림 내 재해 복구 및 산사태 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군은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OMAIS) 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발생지 및 우려지역 5개소에 대해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산림재해 복구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정관읍 임곡지구의 계류 보전공사, 철마면 구칠리와 연구리의 소규모 사방공사, 철마면 고촌의 소규모 재해 예방공사, 장안읍 용소리의 산지 사방공사 등으로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방댐 준설과 산사태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선발해 10월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배수로 점검, 주민대피 유도, 응급조치 시행 등 재해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폭우나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자연재난 대비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재해 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대응 태세를 갖춰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7일 기장의 근대역사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추진 중인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사진=기장군 제공 |
오규석 기장군수는 27일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기장읍성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권은해 생가(부산시지정 근대건축물 2021-1호(1937년))'를 매입하고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23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독립운동가의 생가를 최대한 보존해 기장의 근대역사 자료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소모임, 세미나 등의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애국정신 함양은 물론, 기장의 근대역사를 교육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독립운동가의 생가를 활용한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화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우리 기장군민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가 묻어나는 기장의 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근대역사 교육과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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