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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르면, 서산시장 후보는 이완섭 전 서산시장, 금산군수 후보 박범인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서천군수 후보 김기웅 전 서천수협조합장, 홍성군수 후보 이용록 전 홍성 부군수, 예산군수 후보 최재구 홍문표 국회의원 보좌관, 태안군수 후보 김세호 전 태안군수, 부여군수 후보 홍표근 전 충남도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서는 노박래 서천군수가 경선에서 패배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서 일부 지역은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우선 서산시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현 서산시장과 국민의힘 이완섭 전 서산시장 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맹 전 시장이 4만 2023표를 받아 이완섭 전 서산시장(2만 8600표)에 1만 3423표 차이로 승리했다.
태안에선 민주당 가세로 현 태안군수와 국민의힘 김세호 전 태안군수가 맞대결한다. 김세호 전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군수에 당선된 바 있고, 2018년 선거에선 무소속으로 나와 낙선했다.
무주공산인 예산군수 선거도 대진표가 나오면서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 김학민 홍성·예산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재구 현 홍문표 의원 보좌관이 맞붙는다. 예산이 보수 강제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입성 뜻을 내비쳤고 국민의힘도 지역구 보좌관을 내세우면서 수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 부여에선 민주당 박정현 현 부여군수와 국민의힘 홍표근 전 충남도의원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이밖에 민주당 충남도당은 아산시장 오세현 후보와 공주시장 김정섭 후보,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 청양군수 김돈곤 후보 등을 공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5월 1일, 민주당 충남도당은 5월 초에 각각 남은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 다음 주면 나머지 시·군의 여야 후보 대진표가 완성될 전망이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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