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식] S-Space 강소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 통해 핀테크 허브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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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S-Space 강소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 통해 핀테크 허브 구축 外

  • 승인 2022-04-27 10:07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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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ace 강소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식을 맺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 S-Space 강소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 통해 핀테크 허브 구축

부산시는 26일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S-Space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 등은 지역 미래금융의 버팀목이 될 핀테크 강소기업의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공유오피스 공간구축, 임차료·고급인재 유치 비용 지원, 상공회의소 회원사 네트워킹 및 기업설명(IR) 기회 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9년 10월 부산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테크기반 스타트업 지원 허브인 'U-Space(Unicorn-Space)'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49개 사가 입주해 있고 근무 인원만 450여 명에 달하는 등 부산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사무실 4개, 회의실 2개, 커뮤니티 공간 1개를 갖춘 새로운 기업지원 플랫폼인 'S-Space(Star-Space)'를 상공회의소에 조성했고, 내달 ㈜인시스템, ㈜지인플러스, 잔다, ㈜지엠씨랩스 등 4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 등은 'U-Space'와 'S-Space'가 통합된 '부산 핀테크 허브'를 구축해 입주기업들의 수익과 고용 창출 등을 지원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기업지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속예인수조
고속예인수조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준공… 고속선박 실증테스트 가능

부산시는 지난 5년간의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건립을 마치고 26일 오후 센터 준공식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설계지원센터는 2018년도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 추진된 것으로, 부산시와 (재)중소조선연구원이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9억 원을 들여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에 구축했다.

설계지원센터는 1만1458.9㎡의 부지에 지상 2층 건물과 시험동 등 연면적 6120.8㎡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속 예인 수조 설비 9종과 성능검증장비 6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선박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 핵심 설비인 '고속 예인 수조'가 구축되어 국내 유일의 380m급 실증테스트가 가능해졌다.

'고속 예인 수조'는 실제 선박과 같은 형태로 축소된 모형 선박을 빠른 속도로 끌고 가면서 테스트하는 시설로, 물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선박의 진동과 소음을 통해 엔진, 프로펠러 및 선형 등 선박의 핵심 성능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그간 중소형 조선사와 관련 연구소는 국내에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 수조가 없어 해외에서 성능 테스트를 받아야 해 비용 부담은 물론 기술 유출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번에 설계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고속선박을 포함한 함정, 경비정, 해양조사선, 해양 실습선 등의 특수선박은 물론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LNG/LPG 운반선 등 중소형 상선의 선형과 엔진 설계 핵심 성능 개발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돼 중소형 조선산업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 5000만원 확보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부처, 광역·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548곳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등 5개 영역에 대해 공공데이터 전 영역의 수준을 측정·평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2021년 기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평균 평가점수인 76.11점을 훨씬 웃도는 98.49점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최고를 기록해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을 받았다.

시민·민간기업 대상 수요조사, 데이터 관련 공모사업 추진,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공데이터 발굴 및 개방, 비정형데이터(SHP, VR, 지도) 개방 등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부산시의 그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부산시 외에도 서구, 동래구, 북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부산의 기초지자체 6곳도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등 민간에 대한 부산의 공공데이터 개방 업무가 타 시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제10회 MUST ROUND 안내 포스터
제10회 MUST ROUND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제10회 머스트 라운지 개최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또한, 가입 회원만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78개 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혁신기술기업 4개 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4개 사는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머스트 회원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으로 질문 등을 하며,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하여 투자심사 및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

◈ 제1회 부산시 청원심의회 개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청원법' 개정에 따른 청원심의회를 26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원심의회는 개정된 '청원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개최되는 심의회로, 피해 구제, 법령 개정 등 시민들의 요구에 대한 행정기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대응을 통해 헌법상 규정된 청원이라는 국민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청원심의회'의 위원은 총 7명으로, 이 중 5명은 시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 법조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된 민간위원이다.

이날 열리는 심의회에서는 2월 접수된 청원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며, 심의회 결과를 관련 부서로 통보하면 부서에서는 최종 검토하여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알려준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청원법'에는 청원심의회의 심의 의무화 외에도 온라인 청원과 공개 청원의 도입을 규정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청원권 행사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올해 12월경 온라인 청원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청원을 활성화하고, 청원인이 공개를 원하는 경우 심의회를 거쳐 청원 내용을 공개하는 공개 청원에 관한 사항도 심의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 불법 이륜차 단속 위한 실무자 직무교육

부산시는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3시 국민연금관리공단 교육장에서 불법 이륜차 안전 단속을 위한 실무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문 배달서비스 이용이 폭증해 이에 따른 불법 운행으로 인한 사고와 소음 등으로 시민의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3월부터 부산경찰청, 구군,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륜차 안전관리 관련 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법규위반 이륜차에 대해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실무자 직무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시, 자치구·군 소속 이륜자동차 및 소음 분야 담당자, 경찰청(서) 담당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하고, 이륜자동차 관련 법령, 안전 단속 사례, 불법 튜닝, 소음 허용기준, 소음 측정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향후 시는 구·군 이륜자동차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직무교육과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운영, 찾아가는 이륜차 현장 안전교육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경찰청과 배달업체 간 업무협약 체결, 배달라이더 안전 운전 선포식 개최, 모범 라이더 선발 배달앱 팝업창 및 게시판을 활용한 안전 수칙 및 집중단속 홍보 등의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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