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종로구청장 예비후보 |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많은 지역주민 그리고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숙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600년이 넘는 기간 국가의 중심이라고는 하나 발전과는 거리가 먼 종로구를 보면 구민들에게 죄송스럽다. 현재 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개발과 발전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반면, 종로구는 전혀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나 여건이 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와대를 이전한다는 공약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종로구 입장에서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 좋은 기회를 활용해 그동안 소외됐던 종로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곳곳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종로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숙연 후보는 "저는 종로구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기 때문에 종로 구민들이 바라는 것과 숙원 사업이 무엇인지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제 종로를 위해 33년간의 여정에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종로구청장이 되고자 이렇게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숙연 후보는 이번 종로구청장에 출마 공약으로, 종로구를 단순한 볼거리나 먹거리 중심의 거리가 아닌 새로운 예술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종로문화루트 구축'과 취약계층 전용 구직 및 산모를 위한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설립, 쪽방촌 주민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맞춤형 복지확대', 기존의 재개발 방식과 차별화를 둔 '맞춤형 재개발' 그리고 감소하는 종로구 청년층 유입을 위한 '신혼보금자리사업' 등을 내놨다.
끝으로 이숙연 후보는 "허울뿐인 '서울의 상징'이 아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대한민국의 상징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종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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