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행정서비스 정상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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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행정서비스 정상화 본격 추진

  • 승인 2022-04-25 11:19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 행정서비스 정상화 본격 추진   2년 멈춤에서 다시
의정부시청사전경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4월 25일 코로나19 사회적거리 조치 전면 해제에 따라 그동안 연기되거나 비대면으로 추진하던 행정서비스를 정상화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자율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단계적으로 각종 공공시설 운영 재개, 복지서비스 정상 운영, 각종 축제 및 행사 개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 행정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하고 빠른 민생 회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공공체육 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음악도서관, 미술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의 열람 좌석 수 제한이 해제되고, 4월 25일부터는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지며 각종 강좌 및 행사 등 참여 인원도 확대되어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되고 이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곡 실내배드민턴장 등 실내 외 17개 공공체육시설의 경우에도 4월 25일부터는 전면 개방됨에 따라 다양한 생활 체육프로그램과 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며, 5월 중에는 공공하수 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이, 6월 중에는 낙양 물놀이장이 운영 재개되어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인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재활시설은 접종완료자 중심 으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하고 있어 당분간 이용자 제한을 유지하나,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은 이번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완료자들에 한해 4월 25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또한 장암 종합사회복지회관의 노인프로그램(노인대학)이 5월부터 재운영되고, 거리두기로 인원을 축소 운영해왔던 종합사회복지회관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정원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종합사회복지회관 경로식당 운영이 재개되어 장암 150명, 고산 120명, 녹양 200명 등 약 470명의 노인에게 식사가 제공된다.



5월에 개최되는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및 진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우리 고장 문화유적 견학, 채용박람회 등 각종 행사와 축제가 정상화되어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해진다. 7월 중 청소년 수영대회, 9월 중에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및 농구대회 등 청소년 행사가 본격 추진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회룡문화제와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별빛 여울축제를 비롯해 생활예술인 경연대회, 합창 대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마련되므로, 장기간 코로나19로 피로한 시민들의 심리 회복과 문화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일상회복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등을 위해 착한소비 캠페인을 4~6월 중 실시하며, 5월에는 우수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및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CEO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한 5~10월 중 지하상가 활성화 행사를 개최하고, 6월부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감내해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는 방역대응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조직정비 및 인력배치, 업무 환경 등 제반사항을 준비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5월 중 송산·호원권역 치매관리사업 재개를 시작으로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와 마을건강센터는 6월부터 운영되는 등 점진적으로 이용 분야가 확대되면 그동안 보건소 이용이 차단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4월 21일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을 주재로 일상회복에 따른 업무활성화 계획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이 어려워 연기됐거나, 신규로 추진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주요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위축된 사회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유행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태다"며"손 씻기와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일상생활에서 준수해야 하는 생활방역 수칙은 당분간 잘 지켜달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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