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올해의 책 포스터./사진=기장군 제공 |
기장군은 25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장군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군민 선호도 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장군 올해의 책'은 책 읽는 문화도시 기장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독서생활화 운동의 일환이다.
기장군은 2월부터 문학상 수상 및 독서 유관기관 추천 도서 30권을 대상으로 기장군립도서관 사서로 구성된 내부 선정단의 검토와 독서 유관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거점도서관 협의체 회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10권을 선별했다. 이 중 아동작가, 문학평론가, 교수 등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 4권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도서는 갑자기 악어 아빠(소연/비룡소), 긴긴밤(루리/문학동네), 모두가 원하는 아이(위해준/웅진주니어), 일곱번째 노란 벤치(은영/비룡소)로 온·오프라인 군민투표를 거쳐 1권을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
온라인투표는 기장군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투표는 기장군립도서관, 읍·면행정복지센터, 관내 초등학교 등에 비치된 투표지를 활용해 투표하면 된다.
한편, '2022년 기장군 올해의 책'이 선정되면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등 책을 중심으로 군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니콜라스 델 카스티요 피에드라이타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가운데)과 신재향 기장군해조류융합연구센터 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주요시설 등을 둘러본 뒤 양국 간 해양수산 분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기장군 제공 |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20일 니콜라스 델 카스티요 피에드라이타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중남미 유력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니콜라스 델 카스티요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은 수산업 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해 온 수산업 전문가로서 특히 해조류 등 수산 양식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방한 일정 중 '기장해조류연구센터'를 방문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해조류 전문 연구기관으로 기장 미역·다시마의 종 보존 연구, 우량종자 생산 및 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해조류 연구 등을 담당하며, 연구센터의 전반적인 역할과 해조류 관련 추진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니콜라스 델 카스티요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은 연구센터의 주요시설과 추진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조류 종자배양시설과 홍보 전시관 등을 둘러본 뒤 한-콜롬비아 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양식 기술과 어업 관련 장비 도입 등 양 기관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니콜라스 델 카스티요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은 "콜롬비아에서는 아직 생소한 해조류 양식 시설과 가공 제품 등 수산업 분야의 한국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콜롬비아는 수산 양식과 가공 기술 개발 가능성이 많은 나라로 한국의 해조류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규석 군수는 22일 지역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중인 일광유원지 '실내게이트볼·배드민턴장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사진=기장군 제공 |
오규석 기장군수는 22일 지역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중인 일광유원지 '실내게이트볼·배드민턴장' 조성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실내게이트볼·배드민턴장' 조성 공사는 총사업비 35억 9000만원을 투입해 일광유원지 내 실내게이트볼장 2면과 배드민턴장 4면을 조성하는 공사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실내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유원지 내에서 산책 등 힐링뿐만 아니라 여가와 스포츠 활동을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광유원지는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테마파크 등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취미·문화·레저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일광유원지는 산책로와 생활체육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휴식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일광유원지 조성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야생차나무 재배단지 전경./사진=기장군 제공 |
오규석 군수는 22일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향교 뒷산 일원에 위치한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는 야생차나무 군락지 보존과 지역 내 농촌자원 발굴 등을 위해 조성됐다. 2020년 990㎡ 규모로 시작해 지난해 2970㎡ 규모로 확대 조성하고, 올해는 4950㎡까지 야생차나무 군락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기장군은 향후 재배단지 진입로와 탐방로 주변 시설물을 정비해 야생차나무 재배단지와 연계한 차문화 체험장 조성과 체험활동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 야생차나무는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연 자원이다. 야생차나무 군락지가 보존될 수 있도록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농촌자원으로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배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장 야생차나무는 2009년 12월 국립산림과학원 야생차 연구팀에 의해서 처음 확인됐으며, 기장군의 차나무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분포한계선을 벗어나 경도상으로 가장 동쪽의 독특한 환경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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