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영양군) |
군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토양이 많고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군의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 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 곰취, 참나물 등의 영양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
그 중에서도 어수리(사진)는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해'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이며, 현재 영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어수리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냈다.
현재 영양군 관내 25농가에서 26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관내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열량, 식이섬유, 지방, 나트륨, 칼슘, 인, 칼륨, 비타민C가 일반 산나물보다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는 4.2배, 칼슘은 15.7배나 높아 대표적인 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 등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영양군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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