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전경 |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브랜드상으로서 '메디시티 대구'가 브랜드 선호도와 의료도시 최초 상기도 및 인지도, 마케팅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 대표산업으로 정하고, 첨복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에 힘써 왔다.
또한 높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대구 의료산업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임상, 허가, 생산, 마케팅까지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는 2019년 기준 전년도 대비 생산액 증가율 전국 2위(51%)와 수출액 증가율 전국 1위(71%)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 유치에 성공했고, 2019년 3만 명을 달성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외국인환자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의료관광도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에는 지방 최초로 중구와 수성구 일원이 '글로벌 의료특구'로 지정됐다.
올해는 'With me(美) in DAEGU'라는 슬로건과 함께 의료관광객 3만명 회복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진단과 예방 관련 의료·헬스케어산업 수요의 증가 추세에 따라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플랫폼과 의료 영상진단 AI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 및 고도화하는 등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의료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고, 무엇보다 8년 연속 의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연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관·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메디시티 대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첨단의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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