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전경 |
'STEM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머리말을 조합한 용어로 공학중심 융합교육을 말한다.
아울러 'STEM+I 생각교실' 운영 사업은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천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와 학생들에게 이들 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해당 사업의 시행 초기인 2020년부터 3년째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 그 대상자와 운영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참여한 학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 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면서, 학교, 학생들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넓히려 노력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우선, 일선 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공학중심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정규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일선학교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좋은 아이디어의 과학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직접 지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실습재료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교육청의 협조와 지원을 얻어 인천 지역의 학생들에게 과학융합교육의 체험과 확산을 위한 모집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학교에 지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개별적으로 과학융합교육을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인천의 소외지역, 소외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과학융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의 기회가 계층과 관계없이 골고루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TEM+I 생각교실'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연구, 개발 계획서를 받아 심사하여, 자율적인 연구, 개발,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자율연구 프로젝트(ISLP-Incheon Science Learning Park)'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영재교육원 원장 김재광 교수(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우리 교육원이 이번 사업을 유치하면서 공학 중심 융합교육을 꾸준히 시도해 온 과학영재교육원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수학,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천지역의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의 과학영재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개원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0학년도까지 23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19회에 걸쳐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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