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기업이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 채용한 청년의 인건비 80%(최대 월 160만원)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6개 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기업 추가모집을 통해 청년들에게 좀 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 모집이 어려운 신생 벤처기업과 강소기업에 청년근로자를 매칭해 고용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군산 소재 중견·중소기업체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 또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연구개발업 등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시는 청년들의 선호 직무를 고려해 제품개발 및 연구, 디자인, 마케팅, 프로그래밍 등 디지털 직무에 채용을 원하는 기업에는 선정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 선정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다음달 13일 최종 결정되며 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청년 근로자를 매칭할 계획이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과 인력 미스매칭이 고용 및 취업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금 보전, 복지후생 등을 추가 지원해 중소기업의 고용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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