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
신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임기 중에 꼭 마무리하고 싶다. 지난 4년 가까이 추진한 정책 이행률(90%)에 그쳤지만 남은 임기 동안 못한 공약이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년간 공약은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생활 SOC 재원 확보 △천원 택시시범사업 추진과 확대 운영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경기 팔당허브섬 & 휴로드 조성사업 △광주사랑카드 발행 △관내 제품 우선 구매 등을 꼽았다.
남은 공약 중 공영개발 산업단지 지정, 가구산업 공동개발시설 구축 등 중장기적 공약이행과 무산된 GTX 노선 유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구가 증가하여 인구 50만 자족 도시가 멀지 않아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방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첨단 지식산업 기반과 명품 택지를 갖춘 난개발 없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나갈 비전을 제시했다.
▲ 2040 도시계획 핵심 정책과 비전제시
첫째, 인근 시·군과 함께 GTX 도입 추진하여 철도 중심 광역교통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 및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사업(총연장 16.7㎞)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친환경 도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남한산성~천진암 총 연장 121㎞ 잇는 광주 너른길 조성,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명소 팔당 물안개 공원 허브섬 & 페어로드, 자연휴양림, 백자도요지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 실현을 꼽았다.
셋째, 공영 산단 조성 '로컬푸드 복합센터' 완공하여 푸드플랜 정책 시너지를 높이고 드론 방제와 ICT 기반 스마트 팜을 확충해 도시와 농업인이 결합한 혁신 선도 도시를 꿈꾸고 있다.
넷째, 광주형 일자리 실천과제 추진해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부터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과 기업 SOS를 통해 현장 중심 규제 개선과 원스톱 기업애로 사항을 지원하여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다섯째,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 조성과 함께 산업용지 매각 및 환지 절차 조기 완료와 첨단 지식산업 형성 및 송정지구 2단계 사업 조기 착공, 경안2지구 사업 진행을 추진하여 난개발 없는 도시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섯째, 광남·만선·퇴촌 문화센터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준공 시기를 앞당겨 (구)시청사·고산·신현 생활 SOC 건립을 추진하여 시민의 문화생활에 대한 기본권 보장을 계획할 것이라 했다.
한편 신동헌 광주시장은 "14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중심의 행복 도시를 구현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 재선 도전은 불가피했다. 앞으로 광주시 미래 발전 방향에 밑그림을 그려 시민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 남은 임기 동안 행정 공백이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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