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청년 문화복지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의 하나로 수도권보다 교통 및 문화·여가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관내 청년에게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기회 등을 제공하고 구례에 거주하는 청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21세부터 28세 청년이며 연령과 주소 요건 충족되면 매년 지급된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는 중복 수급이 불가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는 문화누리비를 제외한 1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복지비는 체크카드로 지원하며 해당 연도 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여행, 공연 관람 같은 문화여가활동, 학원수당, 도서 구입을 포함한 자기계발을 위해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업소, 백화점은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타시도에서는 사용 불가하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만족스러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과 같은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