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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집행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5월 3일까지 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 5인이 진행한다.
최일용 시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재정 및 회계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으로 한규남 전 시의원, 이원희 회계사, 김인섭, 권오식 전 공무원을 선정했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4조에 따라 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이 검사의견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 전에 이뤄진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예산집행과 재무운영의 적법성·적정성 등을 중점 심사하며,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결산검사 사항은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이다.
세입세출 결산현황에 따르면 시 2021년 예산현액은 총 1조2천835억 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1조399억 원, 세출 결산액은 1조8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액인 2천264억 원 중 다음연도 이월사업비 1천400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127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37억 원이다.
시는 결산검사가 완료 후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보완을 거쳐 결산서와 결산검사 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시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9~10월께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은 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5명의 위원께서 세심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예산운용 방안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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