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초대 내각 충청 2명으로 늘어…文 1기 넘어설까

  • 정치/행정
  • 국회/정당

尹 초대 내각 충청 2명으로 늘어…文 1기 넘어설까

환경 한화진(대전) … 농림 노동부 남아 지역인사 추가 입각 기대

  • 승인 2022-04-13 15:20
  • 수정 2022-04-14 11:37
  • 신문게재 2022-04-14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20413_9C3QHY
연합뉴스
13일 공개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2차 인선에서 충청 인사 1명이 추가로 입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 출신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표된 16개 부처 장관 가운데 충청권 인사는 2명으로 늘었다.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등 2개 부처 장관 인선이 남아 있는 만큼 전 정부 1기 내각보다 충청 인사 입각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당선인은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직접 초대 내각 2차 인선을 발표했다.



한 후보자는 고려대 화학과를 나와 미국 UCLA 대학원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에선 청와대 환경비서관을 지냈는데 당시 연구원 출신 첫 여성 환경 전문가로 주목받기도 했다. 청와대 근무 이전엔 30여 년 동안 환경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환경 정책 연구에 매진해 왔다.

윤 당선인은 "단순한 규제 일변도의 환경정책이 아닌 사회 및 국민의 삶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만들어 미래 기후변화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방안을 모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2차 인선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 출신은 1차 인선에서 발표된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2명으로 늘어났다. 영남 출신 7명, 서울 4명, 충청 2명, 호남과 강원, 제주가 각 1명씩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경남)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 박진(서울)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서울), 법무부 장관 한동훈(강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각각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행안부 장관에 이상민(전북)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해수부 조승환(부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기부 장관에 이영(서울) 의원을 각각 후보자로 발탁했다. 장관 인선과 별도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회의 중도일보에서 열려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5.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1.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3. 폭염 날리는 가을비
  4.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5. 고잉홍프로젝트, 'NH농협' 후원 타고 세종시 온다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