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민·관 합심해 장애아동 돕기 '친환경발달키트 지원' |
서구는 13일 '친환경발달키트 지원사업'을 위한 SK인천석유화학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1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6월에 걸쳐 진행되며 서구는 지역 내 특수학급에 다니는 발달장애아동 160명에게 '친환경발달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친환경발달키트'는 특수학급 교사와 장애인복지관 치료사가 협력해 소근육 발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 도구로 구성됐다. 키트는 SK자원봉사단이 직접 포장하고 배송까지 책임진다.
서구는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2021년 상반기에는 음성·점자형 가스차단기 지원, 하반기에는 발달장애아동 놀이발달키트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발달키트 지원을 추진한다.
전달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치료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발달장애아동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는 세상, 장애인과 하나되는 촘촘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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