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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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인당 10만원

  • 승인 2022-04-12 15:04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2022년 3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된 시민(결혼이민자 포함) 8만1100명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 1차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했고 2022년 1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제1회 추경에 신속히 예산을 편성해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하기로 하고 세대주 방문 시에는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신분증과 명부 대조작업을 거쳐 세대원의 카드까지 일괄 수령하는 간 편지급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농협은행 김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민을 위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작했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신청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평일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토요일 2회 관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재난기본소득 지급 창구를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제 코로나19유행이 정점을 지나 일상으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마중물이 돼 그 동안 침체 돼 있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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