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의 특급 믿을맨 조유민-김승섭 이들의 축구는 지금부터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 하나의 특급 믿을맨 조유민-김승섭 이들의 축구는 지금부터

골넣은 수비스 수트라이커 조유민
측면 윙어 MVP 팀내 최다 도움왕 김승섭

  • 승인 2022-04-13 09:21
  • 수정 2022-04-29 21:2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409-이랜드-0143
K리그2 10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대전의 캡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내 터진 코로나로 대전하나시티즌은 1년 농사의 가장 중요한 개막 전 일주일을 훈련 없이 보냈다. 몸을 끌어 올리지 못한 선수들은 원정 개막전에서 우왕좌왕하며 상대에 끌려갔고 성적이 바닥을 치는 등 우승 후보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팀 전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했던 대전은 다양한 공격 옵션과 수비 강화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1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가 최다 득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이민성 감독을 웃게 만드는 믿을 맨 들이 있다. 바로 캡틴 조유민과 주전 윙어 김승섭이다.



조유민은 최근 경기에서 '수트라이커'라는 애칭을 얻었다. 골을 넣는 수비수라는 의미로 수비수와 스트라이커를 합친 말이다. 조유민은 9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넣었다. 큰 키와 순발력,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만들어낸 골이다. 이에 앞서 8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 골키퍼 발에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조유민의 역할은 단순히 골을 넘어 팀에서도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리그가 제공하는 매치리포트에서 조유민은 출전했던 모든 경기에서 평점 상위랭크에 올랐다. 7라운드 경남전에서는 팀 내 최다 평점인(8.2)를 기록했고 8라운드 부천전(7.7) 9라운드 전남전(7.5) 2골을 기록한 이랜드전(9.5)를 기록했다. 이민성 감독은 "조유민은 좋은 선수다. 이런 모습을 바라고 데려왔다. 묵묵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워낙 훌륭하고 성실한 선수라 더 이상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IMG_4918_김승섭
대전의 왼쪽 특급 윙어 김승섭이 10라운드 이랜드전에서 측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김승섭은 7라운드 경남전에서 마사의 3골 중 2골을 어시스트 했다. 후반 교체 직전까지 김승섭은 경남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수비진을 혼란이 빠트렸다. 첫 번째 도움은 이종현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헤더로 연결해 마사의 득점을 만들었고 두 번째 도움은 문전으로 달려들던 마사를 보고 발끝으로 감아올려 마사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9라운드 전남 원정경기에선 70분 가까이 몰아치고도 열리지 않았던 골문을 특유의 저돌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 활약으로 김승섭은 K2리그 MVP에 이름을 올렸다.

매치리포트 기록에서도 김승섭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경남전에선 조유민과 함께 최고 평점(8.2)를 올렸고 결승골을 넣었던 전남 원정에선 단독 최고 평점인 8점을 기록했다. 김승섭은 현재 대전하나시티즌 구성원 중 유일하게 시민구단부터 대전과 함께했던 선수다. 선수단에서 가장 두꺼운 팬층을 가진 선수다. 지난해 강원과의 플레이오프 원정에서 서포터석을 보며 가장 많은 눈물을 보이며 팀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은 "계속해서 골을 넣어줘야 할 선수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스타트를 끊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강]설명절 허리·다리 통증의 숨은 원인은?
  2.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3. 대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올해도 이뤄지나... 60% 한도 2000만원서 3000만원 상향 검토
  4.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5. 이주 작업 한창 장대B구역 '빛이 머무는 순간' 헤리티지 북 발간
  1. 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2.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3. 규모만 25조 원…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금고 경쟁구도 주목
  4. '왼손엔 준설 오른손에 보전' 갑천·미호강, 정비와 환경 균형은?
  5. 2027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입학정원 490명 증원…연평균 668명 단계적 확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가 11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행정통합 특별법안에서 기존 대전시와 충남도가 논의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에 담긴 정부 권한·재정 이양이 대폭 사라지면서 행정통합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시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의 본질이 사라지고 정치 도구와 선거 전략으로 변질해 행정통합이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번갯불에 콩 볶듯 진행하는 입법을 즉각 중단하고, (행정안전부는) 주민..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