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완연해진 봄을 만끽하고자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재)김포문화재단은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더욱 풍성한 즐거움으로 채워가고 있다.
박재석 작가의 작품 '사랑의 정령' |
크라운해태의 문화공헌사업인 '견생전'이 59회를 맞이하여 애기봉과 만났다.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展'은 2022년, 우리의 일상에 다시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스물두 점의 조각 작품이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곳곳을 채우고 있다.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3월부터 주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3시,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통기타, 국악, 밴드, 클래식, 마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름에 '애', '기', '봉' 중 한 글자라도 포함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애기봉씨를 찾습니다!'는 이름을 인증하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카페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는 신청 후 현장에서 평화새 카드를 받아 소원을 적어 내면 평화체험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수집된 평화새 카드는 전망대 오픈갤러리 '소원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기존에 전망대로서 가지고 있던 가슴 먹먹한 평화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우리의 일상을 채우는 희망적인 평화의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9월 시범운영 이후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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