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기존에 농사를 짓는 이웃과 품앗이를 하거나 인력사무소에서 노동자를 구하고 있다. 농촌의 인구가 줄면서 농장에 일하는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외국이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일터에서 서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는 농사일이 처음이다. 일과 말에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리핀 출신의 에델린씨가 도움을 주고 있다. 에델린 씨는 한국 농사 경력 20년 차, 소통에 문제없어 한국 사장과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에 대한 지식을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알려주고 사장과 근로자 사이에 전달할 사항이 있으면 통역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서 올해 전국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여군에서는 군청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 또한 부여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1년 12월,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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