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42분께 중구 선화동의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바닥판이 무너져 노동자 4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대전소방본부) |
1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2분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공사장 데크플레이트(바닥판)이 무너지면서 지상에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지하 1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 노동자 A 씨가 팔다리를 크게 다쳐 현재 입원해 치료 중이고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3명 또한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구조작업은 신고 접수 28분여만에 이뤄져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공사 현장의 공사액은 2447억 원으로 이번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할 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재 노동부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근로감독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