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과티즌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에서 조우민이 2골을 기록하며 2-1로 승리했다.(대전하나시티즌) |
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과티즌 서울이랜드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조유민이 두 골을 지켜내며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김승섭과 포파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마사를 공격2선에 임덕근, 임은수, 이진현을 중원에 민준영, 김민덕, 조유민, 이종현을 수비 라인에 배치한 4-3-2-1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울은 김인성을 원톱에 세우고 이동률, 박태준, 치바사, 서보민을 중원에 김선민이 3선에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 황태현을 수비 라인에 배치한 4-1-4-1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은 김승섭과 포파를 앞세워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7분 대전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진현의 코너킥을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조유민의 시즌 2호골이었다.
선제골을 올린 대전은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다. 전반 15분 김승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이어준 패스를 이진현이 잡아 슈팅을 날렸으나 윤보상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대전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진현이 중원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세트피스에서만 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서울을 압박했다.
대전의 공세에 고전했던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서울이 만회골을 얻어냈다. 전반 44분 코너킥 찬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임은수가 머리러 걷어낸 것이 대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의 자책골이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대전은 후반 들어 대전은 이진현을 빼고 이현식을 투입했다. 서울도 이재익을 빼공 정성호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잡았다. 서울은 김선민을 중심으로 박태준과 츠바사가 대전 골문을 넘나들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대전은 포파와 이종현을 빼고 공민현과 김인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공격 성향의 선수들을 강화해 서울의 압박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였다. 후반 28분 대전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줬다. 김승섭과 마사를 빼고 변준수와 원기종을 투입했다.
대전을 라인을 중원 아래로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대전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대전의 2-1승리로 마무리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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