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
광명시흥 주민대책위와 국토부, 경기도·광명·시흥 및 LH로 구성된'민관공 협의체'는 지난 1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 전략환경 영향평가 주민공청회 시 주민대책위에서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 재정착율 제고 등에 대해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여 만들어졌다.
지난 6일에는 LH 광명시흥본부에서 '민공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와 향후 운영방안 소개, 주민의견 전달, 질의 답변 등을 진행했다.
'민공 협의체'는 향후 매월 정례화를 통해 논의 안건을 정하여 사업추진 일정 및 보상절차·방법·시기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민공 협의체구성을 통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을 위한 보상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성공적인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대책위와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특별관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기존 3기 신도시 대비 차별 철폐 ▲원주민 재정착 지원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민공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주민과 국토부, 지자체, LH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를 통해 원주민의 실질적인 보상·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의 피해 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조건익 기자 gijo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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