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에서 KT에 2-4역전패, 시즌 6연패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에서 KT에 2-4역전패, 시즌 6연패

  • 승인 2022-04-08 22:08
  • 수정 2022-04-29 21: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20408_220326288
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2-4로 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한화이글스가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와의 팀 간 1차전에서 한화는 터크먼의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8회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정은원(지명타자)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하주석(유격수) 김태연(우익수) 이도윤(2루수) 노수광(좌익수) 이성곤(1루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위즈는 김민혁(좌익수) 황재균(3루수) 라모스(우익수) 박병호(1루수) 오윤석(2루수) 배정대(중견수) 김준태(포수) 김병희(지명타자) 심우준(유격수)가 나섰다.

첫 포문은 한화가 먼저 열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크먼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랐다.



4회 초 KT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황재균이 중견수 왼쪽 1루타를 날리며 출루했다. 이어 라모스가 희생번트로 주자 2~3루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김민우의 타구가 KT 박병호의 머리에 맞았다. 주심은 김민우에게 규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내렸고 장민재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진 타선에서 KT 오윤석의 타구가 유격수 앞 땅볼로 향하는 사이 김민혁이 홈으로 들어와 1-1동점을 만들었다.

4회 말 한화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과 노시환이 볼넷을 출루해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주자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진 타선에서 이성곤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최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만루 상황이 이어졌으나 노수광이 삼진 아웃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회 말 또 한 번의 찬스가 나왔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이어 도루를 감행하며 2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하주석의 타선에서 하준호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2사 3루가 만들어졌으나 아쉽게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6회를 끝냈다.

8회 초 KT가 재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오른쪽 1루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이어 김민혁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황재균이 볼넷을 잡아내며 무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동점타가 나왔다. 라모스의 내야 땅볼이 1루수 포구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심우준이 홈으로 들어왔고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추가점을 내줬다. 2-3으로 역전되자 한화는 주현상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오윤석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주며 2-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8회 말 주자를 보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9회 정운호, 이원석 정민규의 타선이 침묵하며 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2.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3.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