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6일 개최된 설명회는 시민들에게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사업 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사업 추진 주체인 충남개발공사 측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개발계획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보상 협의 절차 등을 참석한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특히 세부적인 보상계획(안) 수립 후 주민과의 보상협의체 구성 및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원주민들이 이번 개발사업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3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신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 시는 다음 달 충청남도에 개발계획(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9월경 충청도 승인을 받게 되면 10월부터는 보상 관련 업무와 각종 영향평가 및 심의를 거치게 되는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6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행정절차가 시작되면서 시는 주민과의 소통이 이번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해당 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주시민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그룹 단위별 사업설명을 통해 주민을 비롯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한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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