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승섭 결승골 전남에 1-0승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김승섭 결승골 전남에 1-0승리

  • 승인 2022-04-05 21:02
  • 수정 2022-04-29 21:0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NYL_0871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승섭의 결승골로 전남 원정에서 1-0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원정에서 김승섭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5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2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전남드레곤즈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후반전 김승섭의 골을 지켜낸 대전이 1-0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김승섭과 원기종이 공격 2톱을 이뤘고 김선호, 김영욱, 마사, 임덕근, 김민덕이 중원에 변준수, 권한진, 조유민이 수비 라인에 위치한 3-5-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남은 유헤이와 박인혁이 최전방에 박희성과 이후권, 임찬율이 중원에, 손호준, 한호강, 최소정, 고태원, 최희원이 수비 라인을 형성한 5-3-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왼쪽 측면의 김승섭과 마사를 활용해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원기종이 왼쪽 측면에서 전남의 수비를 교란했고 임덕근과 김민덕이 오른쪽 측면에서 도움을 만들었다. 전남은 박인혁과 유헤이가 대전 진영 깊숙이 들어와 슈팅 찬스를 찾았다.



양 팀의 공방전이 무르익을 무렵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전남 이후권이 대전 김선호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발을 필요 이상으로 들어 부상을 야기했더는 것이 주심의 판단이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전남은 라인을 내려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34분 최희원과 손호준을 빼고 정호진과 김태현을 투입했다.

여유를 찾은 대전은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승섭과 마사가 꾸준히 전남의 왼쪽을 공략했다. 전반 38분 마사가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전반 종료직전전남 진영 왼쪽을 풀어낸 김승섭이 마사에게 슈팅찬스로 이어졌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트피스 찬스에서도 김민덕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들어 대전은 김영욱을 빼고 이현식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공격 압박을 더욱 거세게 가져가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남은 선수 전원이 수비 형태로 전환하며 대응했다. 후반 13분 대전은 권한진을 빼고 김인균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남의 견고한 수비벽을 흔들려는 의도로 보였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을 풀어낸 마사 슈팅이 골문 앞으로 떨어졌고 김인균이 잡아 슈팅을 했으나 김다솔의 손에 걸렸다.

후반13분 대전은 권한진 빼고 김인균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4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풀어낸 김승섭이 빠른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김승섭의 시즌 첫 골이었다. 후반 28분 모처럼 대전의 왼쪽을 풀어낸 임창율의 크로스를 플라나가 슈팅으로 가져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대전도 오프사이드로 득점 찬스를 날렸다. 후반 35분 마사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조유민이 밀어 넣으며 득점했으나 골문 앞에서의 방해 동작이 지적되며 오프사이드로 노골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전남이 막판 역습으로 대전의 골문을 위협하며 한때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1-0대전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4.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5.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헤드라인 뉴스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사 집무실 출입기록 등을 살피고 있다. 도청 지사 집무실 외에도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는 건설사 등 5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삼양건설 회장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정황..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