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4월 월중업무보고회에서 "4월 7일은 50번째 맞는 세계 보건의 날이다. 코로나19로 3년째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사진>
특히 "백신 예방접종을 비롯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 고위험 취약시설 모니터링 등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업무를 다해내고 있는 공주시보건소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 3년 차인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함께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공공의료서비스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먼저,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재난으로 인해서 방치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밝혔다.
또한, 운동, 비만, 임산부·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일상적인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충남도 건강 챌린지 어플 '걷쥬' 프로그램도 강화시켜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관리와 자살 방지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했고,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활지원비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속한 지급과 함께 최근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45억 원이 충분한지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가용예산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로 인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공공의료 서비스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닫고 있다. 일상 회복이 거의 막바지에 와 있는데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시민 행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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