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서원유통은 10일까지 탑마트 연제점에서 부산시 소상공인이 제작한 밀키트 8종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행사는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계상황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간 주도의 범시민 운동'바이(BUY) 부산 캠페인'의 일환이며, 지역브랜드 살리기 소비 촉진 활동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1차 협업 릴레이 운동이다.
홍보 대상 밀키트 8종은 시가 지원하는 '2021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사업에 선정된 부산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제품들로, 전국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주)용감한형제들)과 협업해 제품 메뉴 개발, 포장지 디자인 개발, 시설 환경개선, 식품성분표 제작 등 종합적인 컨설팅 지원으로 제작됐다.
부산시는 이번 기획행사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업해 지역브랜드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로개척까지 돕는 '원스텝 종합지원'과 부산지역의 영세한 소상공인의 제품 브랜드화를 이끌어가는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윈-윈 프로젝트'를 연중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동백전·동백통 등의 플랫폼과 연계해 소상공인 제작 밀키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판로 확대 방안을 발굴하는 등 지속해서 민·관 협업 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공유기업·단체 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공모 나서
부산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도 공유기업·단체 (재)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유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당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준비)하는 부산 소재 기업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업 및 기지정 공유기업은 공유 촉진 사업비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규 지정 기업에 기업별 공통사업비 3백만 원을, 촉진 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에는 성장단계에 따라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혁신적 사업모델 확대를 위해 친환경뉴딜, 지식기반서비스 등 비대면 산업 관련 분야는 특히 우대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부산 공유기업을 지정해 촉진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정 인증기간인 3년을 기준(2019~2021)으로 재지정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정된 부산 공유기업은 총 53곳이다.
시는 지금까지 공유기업의 저변 확대에 치중해왔다면, 올해부터는 부산 대표 공유기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시행하여 공유기업 집중 육성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모신청서 제출기간은 4월 15일까지이며,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및 공유경제부산 블로그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5월 이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혁신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국토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부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누리집 내 유튜브와 화상회의 시스템(Zoom)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열리며, 부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10곳이 참여해 라이브 채용설명회, 공공기관 채용전략특강, 신규채용자 취업 성공사례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단, 모의면접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제 면접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라이브 채용설명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기관별 채용 관련 궁금한 점은 1일부터 10일까지 누리집 게시판에 작성하면 된다.
공공기관 채용전략특강은 줌(Zoom)을 통해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강사가 'NCS 채용의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특강 사전접수는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규채용자 취업 성공사례 인터뷰 등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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