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대안동사무소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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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옛 대안동사무소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19일까지 접수, 상징적이고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

  • 승인 2022-04-04 15: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청년문화창작 공간 전경 (1)
진주시 청년문화창작 공간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역 청년문화 창작활동 장려와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옛 대안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가칭 청년문화창작소 개관을 앞두고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옛 대안동사무소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어 청년문화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개관을 앞두고 시설 용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시설의 특색 및 특징을 반영한 상징적이면서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진주시청 홈페이지 이메일 전송 및 온라인링크로 응모하면 된다. 기간은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다.

결과는 4월말 진주시 홈페이지 및 수상자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당선작 1점에 대해 시상금 20만 원, 가작 3점에 각 1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청년문화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옛 대안동사무소 일원은 로데오거리,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전통시장, 원도심 지역상권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구도심의 중심지역으로 다양한 시민계층의 문화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곳이다. 대한민국 지방예술행사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기획되고 논의되었던 곳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옛 대안동사무소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에는 음반 작업이 가능한 녹음실과 편집실, 지상 1층에는 지역예술인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과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이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호리즌 스튜디오, 3층에는 각 분야 예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명칭 공모에 대한 문의는 진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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