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여주시 'GTX 연장' 실현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 |
그동안 3개 시는 수도권정비법과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에 묶여 각종 개발사업에 제한되어 상대적으로 박탈받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산업시설의 신설과 기업 투자조차 가로막혀 기업마저 지역을 떠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대도시로 떠나 설렁한 지역 분위기가 지속 되면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가속 시켜 전반적인 사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3개 지자체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숙의와 다양한 정책은 좌절되었지만 GTX-A 연결과 조기착공은 이 지역에 큰 염원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GTX의 국정과제 채택과 조기 착공'은 3개 시의 해묵은 과제와 미래의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히 중첩규제로 소외되어 온 경기 동남부권과 수도권의 불균형이 해소, 여주에서 출발하면 삼성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0분에 도착하는 혁신적인 교통 환경의 실현으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주택난 해결, 수도권 30분대 이동 가능한 GTX로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도 해결을 혁신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 6분의 1 에너지 소비와 8분의 1 친환경교통수단 GTX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남북한, 중국, 유라시아를 잇는 동북아 통일 네트워크의 기반 조성으로 남북과 동서 철도망 연결로 수도권의 물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가꾸고 보존해온 빼어난 자연 환경과 역사 문화유산을 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산업의 길이 열리고, 이를 통해 3개 시는 수도권의 변방에서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콤팩트시티로·문화관광도시로·수도권의 휴식처·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강소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GTX 연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새 정부의 공약을 약속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지역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GTX의 착공과 2028년 완공으로 새 정부의 공약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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