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바이어 초청 농특산물 품평 상담회 입점 '성과'

  • 전국
  • 광주/호남

곡성군, 바이어 초청 농특산물 품평 상담회 입점 '성과'

대형 유통업체 20건·입점 검토 95건

  • 승인 2022-04-03 21:58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ㅍ
전남 곡성군이 최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농특산물 품평 상담회를 개최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최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농특산물 품평 상담회서 20건의 대형 유통업체 입점 결정 성과를 올렸다.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GS홈쇼핑, 농협, 전문 무역상사 등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가 초청됐다. 이들은 사전 매칭된 곡성군 지역 농특산물 관련 기업을 만나 상품에 대한 평가와 유통 방식에 대해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참가 업체당 약 5회의 유통 바이어 1대 1 전문 상담을 받았으며 그 결과 입점 결정 20건, 입점 검토 95건의 큰 성과를 올렸다.

주요 상담 품목은 멜론, 흑찰옥수수 등 곡성군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농산물을 활용한 약 80여종의 다양한 가공 상품으로 구성됐다. 참석한 바이어들은 전시된 상품들을 둘러보며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곡성군 농특산물은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에게 상품을 선보일 기회가 수도권에 비해 많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와 다품목 소량 생산 등으로 인해 유통 시장이 급변하면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이번 품평 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지역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역 농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40개가 참여하면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업체 관계자들은 초청 바이어와 온오프라인 입점 절차, 상품의 개선 방향, 각 유통사별 물류·위생·품질 기준 등을 상담하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인이 더욱 튼튼한 소득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 기획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업인들과 더 자주 소통해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