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출마선언…본격 선거운동 돌입

  • 전국
  • 광주/호남

허석, 순천시장 출마선언…본격 선거운동 돌입

예비후보 등록…9일 개소식·기자회견

  • 승인 2022-04-02 21:18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허석시장1
허석 순천시장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지난 1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팔마비와 현충탑 참배를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태풍으로 취임식도 없이 4년의 임기를 시작해 후반기 2년은 코로나로 모든 것이 마비돼 버렸다"면서 "그 와중에도 씨를 뿌렸으니 민선8기에서 꽃과 열매를 맺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낮은 청렴도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매관매직 근절, 투명한 인허가 등에도 평가방식의 문제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어 올해는 분명히 올라갈 것"이라면서 "아파트 건설 난립 문제도 대부분 취임 전부터 진행돼온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성과에서도 ▲광주·전주에 이은 호남 3대 도시 등극 ▲5만여개 일자리 창출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대한민국 3대 박람회 성공개최(평생학습, 균형발전, 도시재생) ▲신대지구 상급병원 유치 추진 ▲세계 최고 마그네슘 생태계 조성 ▲남해안권 발효삭품산업지원센터 유치 ▲24년만에 시청사 건립 첫 샵 등을 내세웠다.



허 시장은 공약으로 순천 대개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교도소 외곽 이전 후 시립박물관 건립부터 버스터미널 서면 이전 후 시민광장 조성, 서면산단을 해룡으로 이전하는 것 등이다.

허 시장은 "초선 단체장을 경험해보니 전임이 남겨 놓은 과제 해결부터 업무파악, 고질적인 민원 해결, 2000여명의 공직자 파악, 자신의 공약 추진 등으로 과로에 시달릴 정도로 바빴다"면서 "재선은 업무파악이나 공무원 파악 과정 없이 해왔던 일을 계속할 수 있어 재선이 중요하다"면서 "시민과 함께 더 새로운 순천을 꼭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허석 시장은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 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됐다.

개소식 및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9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4.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5.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3.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4.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5.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