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가운데) 위촉장 수여후 기념촬영/제공=의정부문화재단 |
의정부문화재단은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문화거점공간 발굴 등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써온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서,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여 시민매개자인 시민PM을 선정 위촉하여 조성사업의 동력을 강화했다.
4월 1일 오전, 의정부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시민PM은 시민협력PM에 안은성 로컬매거진 UP 편집장이, 지역협력PM에는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이 위촉됐다.
3월 공모를 통해 위촉된 시민PM 2인은 그동안 의정부 지역사회와 시민활동영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가적 식견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시민영역과 문화도시 사업과의 연계 구조화 ▲지역사회 내 대외협력과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문화도시 의정부 예비조성사업의 추진에 있어서 보다 원활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시민과 함께 도시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문화도시로의 여정에 시민사회와 문화도시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 두 분을 PM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민과 행정 사이의 유연한 가교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의정부문화재단 주관)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문화도시 본 도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예비 문화도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사업명으로 지역의 문화 거점공간을 조성 운영하고 지역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채로운 문화실험을 지원하는 등 시민력을 결집시키고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여러가지 지역문화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의정부시가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향후 5년 동안 최대 10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